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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상전공 졸업생, 단편영화 ‘불쑥’으로 전주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

  • 작성일 2025-05-23
  • 조회수 595
커뮤니케이션팀


-단편영화 ‘불쑥’에서 겨드랑이에 피어난 풀로 사춘기의 상실과 공포 담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감독상 수상 


예술대학 영화영상전공 18학번 김해진 졸업생이 단편영화 ‘불쑥’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2025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부문 감독상 수상작인 영화 ‘불쑥’은 엄마를 여읜 어린 여자아이가 사춘기를 맞아 점점 변하기 시작하는 자기 몸을 살피던 중 겨드랑이에서 털이 아닌 풀이 자라는 이상한 현상에 혼란스러워하며, 가족 중 유일하게 같은 여성인 이모를 찾아가며 겪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고요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소녀의 슬픔과 두려움을 한 편의 시처럼 반복되는 이미지로 전달한 것이 인상적이며, 이미지와 분위기로 주는 섬세한 서사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 ‘불쑥’은 지난해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 지원을 받은 단편영화로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정가영 감독이 멘토로 참여했다.


김해진 감독은 “선배 감독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내면을 드러내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영화를 생각하는 진심, 그리고 그 진심을 영상이라는 매체로 전달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태어나 죽음을 맞을 때까지 찾아오는 몸의 변화처럼 모두가 성장 중인 나날들 속에서 서로 이해하는 마음을 갖길 바라는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상명대 영화영상전공은 크게 스탭전공과 연기전공으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우녕하고 있으며, 스탭전공은 세부전공인 기획 및 마케팅부, 스토리텔링부, 기술부, 미술부, 녹음부, 편집부로 분류되어 각각의 세부전공별 실습실을 갖추고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또 1,2,3,4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작 시스템은 저학년과 고학년이 각자의 기술과 경험 그리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선후배 간 협업 과정을 체득하게 한다. 

상명대 영화영상전공 제작 영화는 충무로 영화제, 코닥어패럴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두각을 보여왔다.